바늘이야기 콘사 시리즈 2탄!

 

3월 말에 구매했던 애프리콧 울 콘사 정보를 기록해두려고 한다.

 

[애프리콧 울 콘사]

 

출처 : 바늘이야기 (애프리콧 울 콘사)

 

 

 

애프리콧 울 콘사는 울과 아크릴 반반으로 구성된 실이다.

실의 중량은 500g이고, 가격은 2만원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구매했던 부클레 모헤어 콘사보다 부피는 좀 더 큰 느낌이다. 

원래 모헤어가 좀 더 가벼운 실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 왜 부피는 애프리콧 울 콘사가 더 큰걸까 잘 모르겠다..

 

 

 

사실 이 색은 색상이 너무 예뻐서 구매를 했는데, 막상 구매하고 보니 여리여리한 연핑크에 가까운 살구 톤이어서 어떤 옷을 떠서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애프리콧 울 콘사

 

 

실 자체는 굉장히 얇고 색상도 은은한 파스텔 톤이어서 예쁘다. 그런데 바늘이야기 사이트에서 봤던 색상보다는 조금 더 짙은 살구색의 느낌이다.

상세 판매 페이지에서 봤을 땐 은은한 살구빛처럼 보였는데 아무래도 조명 때문에 좀 더 밝아 보였던 것 같다.

집에서 보니 조금 더 짙은 느낌이다.

 

사실, 이 색상이 볼 때는 너무 예쁜데, 내가 입을 생각을 하니 뭔가 오글거리고 안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다.

 

 

애프리콧 울 콘사 두께

 

판매 페이지에 쓰여 있던 것 처럼, 실의 두께는 굉장히 얇은 편이다.

프레디 부클레 모헤어 콘사보다도 더 얇은 느낌이라, 이 실은 정말 한겹으로는 못 뜰 것 같고, 3겹 이상 되어야 폭닥폭닥, , 포근한 느낌의 니트를 뜰 수 있을 것 같다.

 

왠지 이 실은 레이스 무늬를 좀 넣어서 뜨면 훨씬 더 예쁠 것 같은데..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ㅎ

 

그래도 일단 마음에 드는 실이 있을 때 사 두어야 다음에 또 예쁜 옷을 뜰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콘사를 자꾸 쟁여놓고 있다.

이제 실을 둘 곳도 마땅치 않아서 정말, 진짜, 당분간은 실 구매를 자제해야 할텐데...

 

 

 

 

여담으로.

 

바늘이야기는 콘사를 판매하고 나서 품절이 되면(지속해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닐 경우) 해당 상품의 페이지를 삭제한다.

구매하고 나서 나중에 내가 구매했던 실의 정보를 다시 확인해보고 싶어서 들어가면 제품 상세 페이지를 찾을 수 없어서 난감했다.

 

그래서 구매한 실들의 소재 정보와 추천하는 바늘의 사이즈 등을 따로 저장해둬야 한다.

 

사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단순하게 실의 구성 정보나 바늘 사이즈 외에도 판매자가 직접 작업한 편물의 느낌이라던가 그 외 정보들을 더 얻을 수 있어서 구매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곤 하는데,

이런 정보들은 구매한 후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삭제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서 삭제하더라도 구매했던 이력으로 들어가면 저장된 페이지를 볼 수 있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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