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금)에 청약 마감 예정인 ELS 상품들 중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3월에 삼성 ELS 7.5% 상품에 가입한 이후로도 더 높은 수익률의 ELS 상품들이 올라와서 추가 투자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

ELS/DLS 상품이 대체로 안전성이 낮고 원금손실 가능성도 높은데 가입을 고려하는 이유는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높은 수익률의 상품들 중에서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왕 마음 졸이고 불안해하며 만기를 기다린다면, 수익률이라도 높아야 하지 않을까.)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의 조건과 그 중에서도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불안한 상품을 골라보자.

 

[4월 1주차 ELS 상품] 

 고수익률 ELS 상품 리스트 (4월 1주)

현재까지는  삼성증권의 ELS/DLS 상품이 가장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삼성증권의 3개 상품이 연 수익률 11% 이상이며, 신한금융투자의 ELS 상품은 10%의 연 수익률로 나왔다.

 

위의 4개의 ELS 상품들의 기초자산(종목)이 각각 다른데, 

Eurostoxx50, HSCEI, KOSPI200, S&P500, Nikkei225, WTI 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수별로 현재의 수준과 과거 지수, 그리고 상환조건별 지수를 살펴보자.

 

ELS/DLS 기초자산(종목)의 기준가 시뮬레이션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이라 대부분의 지수들이 과거 최저치 수준에 거의 가깝에 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nikkei 지수 제외)

 

사실 현재 지수에서 얼만큼 더 떨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과거 최저치를 기준으로 현재 수준을 평가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그래도 상환조건이나 낙인 조건을 보았을 때, 그 중 그래도 좀 덜 위험해보이는 상품은 삼성증권 ELS24217 이다.

3개월마다 상환 평가를 하기 때문에 조기 상환의 기회가 더 많고, 낙인도 50%이기 때문에 다른 상품 대비 상환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삼성증권의 DLS 상품도 낙인이 50%에 만기 상환 조건이 70%여서 나쁜 것은 아니지만,

유가가 언제 다시 회복될지, 향후 전망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투자 결정을 하기 좀 불안하다.

(그리고 사실 DLS는 아직 한번도 투자해본 적이 없어서 더 꺼려지는 것 같기도 하다.

왠지 DLS는 좀 더 공부하고 나서 투자해야 할 것 같달까..)

 

 

 

수익률이 높은 ELS 상품이 언제까지 계속 나올지는 모르겠다.

7~8%대 상품이 나왔을 때도 고수익 상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가 넘는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어서

더 높은 수익률 상품이 나올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현재 시점에서 여유 자금이 있다면 일부 투자를 해 보고, 이후 발행되는 상품들을 지켜보며 추가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소액 투자(100만원 이하)를 고민 중인데, 투자한다면 삼성증권의 ELS24217로 하게 될 것 같다.

혹시 더 좋은 상품이 나오거나 지수의 하락/상승 등의 변동이 생기면 투자를 보류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입하게 되면 가입한 상품에 대한 후기도 정리해서 올리겠다.

 

 

※참고로 ELS/DLS 상품 청약을 진행할 때에는 마감일까지 지수를 지켜보다가 최종 지표를 확인하고 가입하여야 한다.

하루이틀 사이에도 지수들의 변동이 크기 때문에, 가입하는 시점에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면 낮은 지수에 가입할 수 있어서 괜찮지만,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가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 위주로 소개하는 것이라, 안전성도 높다고 할 수는 없다.

수익률이 높은 만큼 원금손실도 가능하고 위험성도 큰 상품들이기 때문에 무조건 수익이 나기를 기대하며 가입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원금 손실에 대해 감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ELS/DLS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낫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안전성은 낮은 게 일반적이며, 고수익을 원한다면 어느 정도 위험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혹시, 원금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면 ELS나 DLS 상품에 가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가입 후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ELS나 DLS와 같은 주가연계상품 / 파생결합상품은 쳐다보지 않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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