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 대바늘 입문 과정에서 다섯 번째로 진행한 작품은 끌어올리기 무늬 손가방이다.
끌어올리기 작품은 글러브와 손가방 두 종류인데, 앞에서 핸드워머와 리스트워머는 해 봤기에 이번에는 손가방을 떠 보기로 했다.
*시작일 : 2020년 4월 22일
*완성일 : 2020년 5월 9일
[걸러뜨기와 끌어올리기 무늬의 비슷한 점, 차이점]
끌어올리기 무늬는 앞에 진행했던 걸러뜨기 무늬와 뭔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름이 너무 헷갈렸다.
(걸러뜨기 이름이 끌어올리기무늬인 것 같고, 끌어올리기가 걸러뜨기인 것 같았다..)
*걸러뜨기 무늬로 뜬 리스트워머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걸러뜨기는 말 그대로 해당 코를 뜨지 않고 오른쪽 바늘로 그냥 옮겨주면서 진행하는 것인데, 이렇게 했을 때 걸러 떠 준 코가 위로 끌어올려진 모양이어서 더 헷갈렸던 것 같다.
반면에 끌어올리기 무늬는 코를 단순히 걸러주는 것이 아니라, 한코씩을 더해주면서 걸러주게 된다.
마치 바늘비우기를 하듯이 실을 한번씩 더해주게 되어서 나중에 보면 끌어올리기를 하는 부분에 여러 실 가닥이 걸려 있게 된다.
이걸 한번에 떠줌으로써 끌어올리기 무늬가 완성이 되는데, 걸러뜨기와는 다르게 볼륨감이 있는 예쁜 무늬가 된다.
[끌어올리기 무늬 손가방]
끌어올리기 무늬 손가방은 처음 시작은 2코 고무단으로 시작하고, 가방 몸통은 끌어올리기 무늬로 진행한다.
바늘은 치아오구 4미리 바늘에 20cm 케이블을 연결해주니 뜨기 딱 좋은 길이가 되었다.
(*케이블 길이만 20cm이다)
[끌어올리기 무늬 손가방 바닥만들기]
끌어올리기 무늬를 모두 진행하고 나면, 손가방의 바닥면을 진행해준다.
바닥면은 실 색상을 바꿔준 후에 코를 줄여가며 평평한 바닥면을 만들어주게 된다.
총 네군데를 기준으로 양쪽 코, 총 8코씩 2단마다 줄여나가면 삼각형 4개가 연결된 듯한 사각형의 바닥면이 만들어지게 된다.
바닥면은 네군데를 줄여나가면서 진행을 하다보니, 20cm 케이블을 계속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있다.
코줄임을 할 때에는 둘레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중간부터는 매직루프로 진행해주어야 하는데, 짧은 길이의 케이블은 매직루프를 하기가 좀 불편하다.
그래서 더 긴 케이블로 연결한 후 매직루프를 이용하여 코줄임을 진행해주었다.
만약 장갑바늘이 있다면 장갑바늘로 하는게 코를 줄여나가기엔 더 수월할 것 같다.
*장갑바늘은 양쪽 끝이 뾰족한 막대형태의 바늘로, 보통 5개 정도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바닥면까지 만들고 나면 손가방의 형태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는데, 아직 최종 완성이 된 것은 아니다.
이제 스레드 끈과 루프엔드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스레드 끈과 루프엔드를 만들고 완성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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