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소개하는 화이트 와인이다.

날이 조금씩 더워지면 묵직한 레드보다 가볍고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 좀 더 마시기 편하게 느껴진다.

 

 

[Joseph Drouhin - Pouilly-Fuisse (2016)]

 

프랑스 와인이라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뿌이 퓌세'라고 부르는 것 같다.

 

 

오른쪽 와인 : Joseph Drouhin - Pouilly-Fuisse (2016)

 

 

 Winery    Joseph Drouhin

 Grapes    Chardonnay

 Region    Pouilly Fuisse, France

 Vintage   2016

 

 구매금액    -

 구  매  처   부산 코스트코

 구매시기    2020.05

 마신날짜    2020.05.17

 

 

이 와인은 부산 코스트코에서 처음 알게 된 와인으로, 여름이 되면 한번씩 마시는 와인이다.

 

참고로, Chardonnay 품종은 샤르도네, 또는 샤도네이라고 부르는데, 보통 프랑스 스타일은 샤르도네, 미국식 스타일은 샤도네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불러서, '샤도네이'로 많이 발음하게 되는 것 같다.

국내에서는 구분해서 부르기보다 혼용해서 많이 부르기 때문에 편한대로 불러도 상관 없을 것 같다.

 

 

Joseph Drouhin의 뿌이 퓌세(2016)의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평가 점수는 90점이고 2022년까지 마시기 좋다고 나와 있다.

 

이 와인은 부드럽고 깔끔한 화이트 와인으로, 적당한 당도와 향긋한 과일향이 있다.

간혹 화이트 와인 중에 새콤함?시큼함이 강하거나 화이트 특유의 꼬릿한 향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와인은 전반적인 밸런스도 좋고, 당도와 향이 은은한 편이라 처음 마시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와인을 기억할 땐 꼭 사진으로 찍어둬야 하는 이유]

 

와인을 고를 때 어려운 점 중에 하나는 이름이 비슷한 와인이 너무 많다는 거다.

특히, 포도 품종이나 지역을 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맛있게 마셨던 와인의 이름을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같은 와인을 고르려고 하면 비슷한 와인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와인을 기억하고 싶을 땐 마셨던 와인병을 사진찍어 두는 걸 추천한다.

 

실제로 같은 지역에서 동일한 포도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도 와이너리(와인을 만든 곳)에 따라서, 그리고 빈티지(와인 수확 연도)에 따라서도 맛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병에 적힌 정보를 사진으로 저장해두는 게 가장 확실하게 기억하는 방법이다.

 

Joseph Drouhin의 뿌이 퓌세도 와인의 이름이 곧 포도 생산 지역이기 때문에, 뿌이 퓌세(Pouilly Fuisse)로 검색해보면 굉장히 다양한 와인들이 나온다.

 

구글(Google) '뿌이 퓌세' 이미지 검색 결과

 

그렇기 때문에 와이너리인 Joseph Drouhin, 와인 이름인 Pouilly Fuisse, 그리고 빈티지 2016년까지 기억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혹시 같은 와인을 찾기 어려울 때에는 동일한 해에 같은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어진 다른 와인을 마셔보는 것도 좋다. 물론 와이너리에 따라 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동일 환경에서 자란 동일한 품종의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이라면 자신이 맛있게 마셨던 와인과 유사한 맛과 향을 느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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